“캠브리지멤버스 젊어졌다”
2001-01-20 한국섬유신문
‘캠브리지멤버스’가 젊어졌다.
최근 캠브리지(대표 이형대)는 주력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를 구입하는 고객의 절대수가 30대인 것으로
자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대부분 빅브랜드들의 이미
지쇄신작업이 올들어 활발한 가운데 ‘캠브리지멤버
스’는 별도의 이미지제고작업이 필요치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신세계본점을 찾는 고객중 자사제품을 구입한 450명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 후반에서 30대가 80%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캠브리지의 이형대사장은 “과거 TV광고를 할 때 중
년의 모델인 노주현을 전속화해 아직 그 이미지가 남아
있어 리플레쉬를 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했으나
기우임이 판명됐다.”고 언급.
더구나 고급브랜드들이 대거 포진해 있고 고정고객층들
이 고연령대인 신세계본점에서 이 같은 의외의 성과를
얻은데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
그러나 캠브리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최근 신세대스
타들을 대상으로 모델을 물색하고 있으며 고품질에 신
선한 이미지를 앞세워서 한층 차별화를 도모할 방침이
다.
한편, 최근 신세계본점은 직수입남성복 브랜드들의 선
전으로 압구정을 찾던 젊은 고객층이 발길을 돌리고 있
어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