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코스테, 必 환경 시대 ‘루프 폴로’ 선봬

2022-04-14     김임순 기자
브랜드 너머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 세대의 소비 트렌드와 맞물린 친환경 ‘필 환경’ 시대를 맞아 동일드방레(대표 배재현)의 라코스테(LACOSTE)가 폐의류 리사이클 재생산한 ‘루프 폴로(LOOP POLO)’를 선보였다. 루프 폴로는 작은 결함으로 인해 판매되지 못한 폴로셔츠의 원단을 재활용한 코튼 30%와 순면 70%로 구성된 클래식 핏 폴로셔츠다. 
라코스테의 베스트셀러인 클래식핏 폴로셔츠가 지속 가능한 아이템으로 재창조된 ‘루프 폴로’는 전설적 쁘띠 피케 소재와 투 버튼 네크라인, 반소매 디자인, 톤온톤 컬러 로고로 브랜드의 스포티 시크 무드를 강조했다. 헤더 그레이 컬러와 미드나잇 블루 컬러로 출시, 순면 섬유와 재활용 코튼 섬유의 랜덤 직조로 인한 내추럴한 컬러 톤이 매력적이다.  라코스테는 지난해 12월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의 ‘패션 순환 프로젝트(Make Fashion Circular)’ 프로그램에 합류하고 ‘루프 폴로(LOOP POLO)’를 개발하며 사회 활동에 동참하는 진취적 움직임을 이어간다. 2009년 설립된 영국 엘렌 맥아더 재단은 패션 브랜드들이 보다 친환경적인 것을 추구하는 세계 경제 아젠다에 순환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비영리단체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 패션 산업의 급격한 변화는 생태학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며 이슈화됐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라코스테는 지속 가능한 우아함을 일컫는 #DurableElegance를 전개한다. #DurableElegance는 라코스테의 창립자 ‘르네 라코스테(Rene Lacoste)’의 삶과 움직임에 대한 비전을 반영한다. 르네 라코스테는 옷으로 인한 자유로운 움직임이 개인적인 성취, 자유와 도전에 기반한 사고방식을 만든다고 생각했다. 이에 기반한 라코스테는 뛰어난 내구성으로 오래 지속되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제품을 만들어왔다. 루프 폴로(LOOP POLO)는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가치와 변화를 이끄는 우아함의 힘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