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코라반‘이미지’ 대변신

2001-01-20     한국섬유신문
정석어패럴(대표 이융호)의 캐릭터캐주얼여성복「파코 라반」이 새 천년을 기점으로 섹시함을 기초로한 아방 가르드 미니멀룩으로의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기존의 베이직 미니멀리즘에서 새로운 여성미를 추구, 긍정과 낙관의 미래를 지향한 과감한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시즌, 보성 「야」 런칭멤버이며 성도 아웃소싱팀 에서 활동한바 있는 디자이너 손희선씨를 디자인팀장으 로 영입, 고감도 하이퀄리티와 개성있는 패턴을 한층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이미지를 바탕으로 매니아구축에 주력할 것이라는 계획아래 「파코라반」은 편안하지만 boxy하 지 않고 타이트한, 패턴에서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디자 인을 선보인다. 또한 심플함에서 오는 무료함을 패턴의 변화로 탈피, 섹시하면서 럭셔리한 이미지를 제시해나간다. 지난 18일 품평회를 통해 제안된 2000S/S 「파코라 반」의 패션컨셉은 ‘STORY of paco rabanne’. ‘Energetic Future’, ‘Plants Imitation’, ‘Surface Emotion’ 등 3개 테마로 시즌을 제안, ‘Energetic Future’테마는 서로 상반된 소재와 디자인의 언밸런 스 코디 등 기술이 가미된 실험적인 미니멀리즘을 지 향. 식물로부터의 영감을 텍스타일로 표현한 테마 ‘Plants Imitation’는 하드한 데님에 상반된 페미닌 프린트를 적용, 바디컨셔스 라인의 실루엣이 주를 이뤘 다. 플라워 프린트에 비즈, 스팽클, 플리츠 등으로 트랜드를 수용하는 한편 ‘Surface Emotion’은 루즈하고 심플 한 느낌을 모던룩으로 재현.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