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업계, 친환경 지속가능 행보가속

전방, 블루비스트 에코백캠페인 미면, 데님 리싸이클 프로젝트

2022-04-30     김임순 기자
국내외 섬유패션업계의 지속가능 친환경 화두가 천연소재업계를 긴장시키며 적극적 행보를 펼치게 해 주목된다. 국내유일의 데님 생산기업인 전방(대표 조규옥)이 지속가능 에코백 캠페인을 펼치며 인지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전방은 자사의 프리미엄 데님을 특화한 k-denim 프로젝스를 내세워 글로벌 데님패션 시장을 섭렵하고 나섰다. 이를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코튼소재로 만든 자사의 데님 브랜드 ‘블루 비스트 바이전방데님(BLUE BEAST by chonbang denim)’을 런칭했다. 데님 특유의 터프한 이미지로 ‘블루비스트 바이 전방데님’을 알리는 일환이다. 대한민국 대표 데님을 목표로 BLUE BEAST by chonbang denim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에코백 캠페인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천연소재업계는 면소재 뿐만 아니라 울(모직) 견(실크) 등도 방직이나 전문 생산과정에서 섬유장이 짧은 낙물을 재사용(리사이클)하고, 농약사용을 최소화 하거나 전혀 사용하지 않도록 함으로 수자원을 보존한다.
여기에 아동노동 방지 등 사회적 이슈 준수도 친환경 지속가능한 섬유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인증사업도 한층 강화하는 추세다. 미국은 미국면화협회를 중심으로 데님 리싸이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입었던 청바지를 수거해 부자재를 제거한 후 90%이상 면 데님을 구분, 파쇄하거나 재활용한다. 건축자재(단열재)나 부직포로 재탄생, 지속가능한 리싸이클 제품으로 재탄생한다. 수거과정의 엄청난 비용과 수고는 사회적 기업들의 기부 또는 참여를 유도시킨다. 전방은 글로벌 시장 동향에 편승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파급시키며,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 데님 원단의 글로벌 최강자로 인정받겠다는 것이 최종 목표다. 전방은 ECO 친환경 기업 이미지 제고와 1회용 포장재 대신, 친환경 에코백을 통한 지구환경보호에 일조한다. 최근 비영리단체인 그린아메리카에서 TOXIC TEXTILES(독성섬유)라는 보고서에서 섬유생산에 4300만 톤의 화학물질을 사용하며, 공업용 수질오염의 20%는 섬유제조 공정에서 발생, 의류 산업은 전 세계의 탄소 배출량의 10%를 차지한다고 분석 했다. 노동 환경에도 섬유 산업의 전반적인 공정프로세스(원면에서 의류봉제)기업들이 지급하는 법정 최저 임금은 근로자에게 충분하지 않으며 불공정한 경우가 많다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