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작 대표에 최준호 부사장 선임
최병오 회장의 그룹 핵심계열사 육성의지 담겨
2022-05-03 이영희 기자
(주)까스텔바작의 대표로 최준호(38) 패션그룹형지 부사장(사진)이 선임됐다. 까스텔바작은 3일 이사회를 열고 형지그룹 창업주 최병오 회장의 장남 최준호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최준호 대표는 2011년 까스텔바작의 모기업인 패션그룹형지에 입사, 구매생산을 총괄하면서 원가혁신과 품질제고에 기여해 왔으며 그룹내 최고 구매 생산통으로 알려져 있다. 단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프랑스 등 유럽과 중국 현지에서 글로벌 감각과 역량을 키웠으며 구매 생산 부문에서 10년간 실무 역량을 쌓으며 구매생산전문가로 성장했다. 2017년 형지엘리트 특수사업본부장, 2018년 그룹구매생산 총괄본부장, 2020년부터는 패션그룹형지 공급운영부문 대표를 맡아왔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사전 원가관리, 원가혁신, 체질개선을 통해 위기극복과 성장에 성과를 냈다. 계열사인 형지엘리트에서는 B2B와 교복사업의 양적 질적 확장을 주도했고 중국 상해엘리트를 4년 만에 흑자 전환시켰다. 또 전략기획실장으로 인천 송도 글로벌패션복합센터 이전 추진 등 그룹의 미래 성장 역량 구축에 힘썼다. 까스텔바작은 최 대표 선임을 통해 글로벌 토탈패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수립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완성하는 한편, 젊은 감각을 앞세워 2030골프웨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 유치, ESG경영 도입에도 힘쓸 방침이다. 신임 최대표는 “패션 골프웨어라는 시장 트렌드 구축을 뛰어 넘어 이제는 글로벌 토탈 패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쟁우위 향상과 기업가치 제고에 매진 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준호 대표의 선임은 까스텔바작을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육성하겠다는 최병오 회장의 책임경영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까스텔바작은 6월중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최준호 대표를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