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 코로나 뚫고 중국 마켓 공략

‘메이드 인 코리아’로 고품질 수요 충족시킨다

2021-05-04     이영희 기자
서울시 공동 브랜드 ‘소그(Sogue)’가 코로나를 뚫고 중국 마켓을 공략한다. 서울시 패션 제조장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그’가 ‘메이드 인 코리아’의 위상을 입증하기 위해 중국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수주회는 중국 전문 O2O 유통 플랫폼 가로수라이프스타일(Garosu Lifestyle)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다. 중국 현지 장강벨트 지역인 상해, 소주, 청두에 직영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가로수라이프스타일 측은 “글로벌 팬데믹 이후 중국 패션시장의 보복소비가 활발해지고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면서 “지금이 수주를 위한 적기이다”고 밝혔다.
‘소그’는 중국 시장이 종전의 값싸고 트렌디한 동대문 제품을 선호하던 패턴에서 현재는 중고가 밸류의 고품질 수요가 높아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메이드인 코리아 제품으로 승부할 방침이다.
우수한 봉제와 제조 노하우가 뒷받침된 서울 제조장인들의 솜씨로 중국 고급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소그’의 목표다.
한편, 소그는 2017년 지자체 최초의 공동 브랜드로 런칭한 이래 2019년과 2020년 연속 진행한 자체 수주회를 통해 국내 브랜드로부터 호응을 얻어왔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부터는 중국 마켓을 적극 노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