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티·가격·디자인’ 3박자 갖춘 팔방미인 ‘리이’
자체공장 보유·고급소재·콘트라스트적 디테일
2022-05-07 나지현 기자
시니어 여성복 시스막스, 캐릭터 제이비리파인 등을 운영하며 40여 년간의 업력을 갖고 있는 초아산업이 온라인 여성복 시장에 지난 2019년 출사표를 던지고 시장 점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초아산업을 이끌어갈 2세 경영인 이준복 디자이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한국뿐 아니라 상하이와 뉴욕에서 성공적인 갤러리 전시로 그림을 완판시키는 등 유명세를 얻었다.
불현듯 영국 센트럴 세인트마틴 학교에 입문해 패션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방인으로 시작한 패션디자인은 비비안웨스트우드, 구찌가 개최한 어워드에서 베스트 디자이너로 선정되면서 또 한 번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렇게 미술 분야를 뛰어넘어 패션에 매료됐던 순간만큼 열정을 담아 탄생한 브랜드가 여성복 리이(RE RHEE)다.
여성복 리이는 20대 중반~30대 초반 여성을 메인타겟으로 컨템포러리 여성복을 표방한다 모던, 페미닌하지만 동시에 매니시한 감성을 더해 단조로움을 탈피했다. 의상 곳곳에 숨어있는 의외의 요소에서 발견되는 디테일을 찾는 재미와 디자인 차별화는 리이만의 매력이다.
단정하고 순수한 느낌을 주면서도 모던시크 무드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콘트라스트적인 요소를 찾을 수 있다. 리이는 감성만 내세운 브랜드가 아니다. 시스막스를 40여 년간 전개해온 모회사의 숙련된 브랜드 경영 노하우와 20여 년간 운영해온 자체 의류생산공장 보유로 월등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회사 내 다수의 디자인팀을 비롯해 전문적인 패턴팀, 샘플팀을 갖춰 노련한 디자인 운영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6팀의 샘플팀을 운영해 하루 최소 15벌의 샘플제작이 가능하다. 상품 변별을 요하는 온라인 디자이너 여성복에서는 제품 개발에 최적화된 풍부한 인프라다.
고품질의 원단과 합리적인 가격대, 디자인부터 유통까지 최소의 시간으로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이준복 디자이너는 “물량보다 감성을 요하는 온라인 여성복 시장에서 리이는 이태리를 비롯한 유럽 등지 고급 수입소재 사용이 용이하고 합리적인 가격대 제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월등한 소재 경쟁력을 내세워 디자인과 품질, 가격 모두를 충족시키는 여성복으로 기존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시장 입지를 빠르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