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해외산 면사 공급난
2001-01-17 한국섬유신문
미국을 비롯한 세계적인 원면 생산국의 신면 작황은 풍
작으로 품질 또한 우수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가격대가 저렴한 해외 산 면사공급 수입은 다소 타이트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파키스탄 경우 올해 신면 작황은 대략 1000만
-1100만 베일 정도로 추산 풍작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품질도 지난해 비해 한 등급 상승된 것으로 평가 국내
의 수입사 수요자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급품 경우 현지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호주산 원
면은 신 정부 발족 후 관세환급이 폐지되어 수입중단이
예고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인도는 몬순의 지연으로 신 원면 수확도착이 상당히 지
연되고 있으며 작황 또한 스테이플 파이버 길이가 보통
보다 짧아 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양질의 장 섬유 경우 작황이 지난해 비해 다소 줄어들
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현지 루피화가 달러 당 7200루피 선이어
서 수출가격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더구나 면사에
대한 내수 경기의 활성화로 미국 면이나 호주면을 사용
하는 코마사 경우 경쟁력이 매우 약하다.
그러나 P/C, CVC, T/R사는 약 보합세로 경쟁력이 기
대되고 있다.
기타 필리핀 베트남 태국 스리랑카는 통상 원면을 미국
이나 호주면에 일정부문 아프리카 산을 상용하기 때문
에 간혹 동물 털과 같은 잡물이 생길 수 있어 수입사의
무분별한 남용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이와 관련 이 분야 전문업체인 이스턴텍스 관계자는 카
드사와 태번수 코마사는 파키스탄을 코마사 세번수는
인도산이 품질과 가격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