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PID “팬데믹 극복하고 글로벌 섬유도시 재부상”

12일 개막, 新온오프라인 비즈니스 가능성 제시

2022-05-12     이영희 기자
“대구경북 섬유인들의 열정으로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글로벌 섬유도시로 다시 날아오르자.” 국내 최대 섬유소재 비즈니스 전시회 ‘2021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12일 오전 11시에 개막을 알리고 1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다.
조정문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의 인사와 개회사에 이어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PID를 개최하지 못해 안타까웠으나 적극적인 온라인 해외 비즈니스 활성화로 오프라인때 보다 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면서 “대구 섬유기업인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번 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팬데믹을 극복하고 글로벌 섬유도시로 다시 부상하자”고 격려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가 섬유비즈니스 도시이지만 섬유 공장은 경북에 많이 집결돼 있는 만큼 상호 발전적 시너지를 도모해야 한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글로벌마켓을 향한 동반성장을 기대한다”고 축하를 했다.
개막식에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비롯 수린더 바가트 주한인도대사관 공석차관 등 해외인사와 국내 섬유업계 원로 및 협단체 대표, 기업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이어진 전시관 순례에서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는 “17개 회사와 파빌리온을 구성했다. 이 회사들 중 상당수는 여기 계신 원로섬유인들의 2세들이 경영하고 있다. 존경과 응원을 보낸다. 파이팅!” 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전시는 대면 참관이 어려운 해외바이어와 참가 업체간 효과적 마케팅 지원을 위해 1500여점의 전시 출품 소재와 상세한 업체 정보를 온라인상 디지털쇼룸, 3D가상전시관 등을 통해 동시에 볼 수 있다. 또 지난 4월 20일부터 ‘PID온라인 비즈니스데이’를 사전 개최해 20여개국 해외 바이어에게 홍보영상, 전시제품 등 다양한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시간 상담 접속 및 예약이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해 비즈니스 붐 업과 새로운 전시회로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새로고침, 리프레시’를 주테마로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보건 및 안전, 건강 문제에 중점을 두고 생분해, 재활용성, 리사이클 재생자원에 대한 이슈와 항바이러스, 항균 등 보건안전 섬유소재에 대한 소비자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 기회제공에 중점을 뒀다.

전시 3일간 전시장과 중국 대련에 쇼룸형 화상 상담장을 설치, 실시간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하고 그외 미국, 인도, 중동지역, 아시아권 해외주요 바이어들과 화상매칭 상담회를 개최한다.
한편 오는 5월21일까지 해외 바이어를 위한 온라인 전시회는 지속되며 참가업체 소재 업로드를 통해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