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배 강한 러닝화 ‘4DFW’ 공개
아디다스, 4D 격자미드솔 최신 기술 적용
2022-05-14 정정숙 기자
‘아디다스’는 데이터 기반 3D프린팅 미드솔(중창) 기술을 담은 러닝화 4DFWD를 공개했다. 4DFWD는 3D기술에 아디다스가 다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접목한 제품이다. 4DFWD는 4년여에 걸친 카본(Carbon)사와 협력을 통해 개발된 4D 격자 구조 미드솔 기술이 사용됐다.
다년간 쌓아온 운동선수들 데이터와 자외선(UV)를 이용해 합성수지 안에서 바로 제품을 출력하는 방식의 DLS(Digital Light Synthesis) 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특정 움직임에 맞춰 미드솔을 조정해주는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4DFWD 격자구조 미드솔은 500만 개 격자 구조 후보군 중에서 선택됐다. 39% 바이오 기반 소재를 적용한 FWD셀(FWD Cell)를 사용했다. 수직으로 강한 힘을 받았을 때 전진하는 방향으로 압축되도록 코딩됐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아디다스 4DFWD신발은 수직 힘을 받을 경우 기존 4D 미드솔 대비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3배 더 강하다. 러너들이 달리는 동안 경험하는 최대 제동력을 평균 15% 감소시켜 뛰어난 러닝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디다스 샘핸디(Sam Handy)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4D 기술을 통해 전통적인 형태 미드솔에서 생각할 수 없었던 디자인을 시도할 수 있었다. 1세대 4D 격자 구조 미드솔에 영감을 받아 한 단계 더 향상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아디다스는 오는 8월 이번 제품 출시를 앞두고 아디클럽 회원 대상으로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국내 50족 한정 선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