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버즈, 아디다스 콜라보로 패션산업 탄소 감축

2022-05-14     최정윤 기자
지속가능 패션 올버즈는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협업해 만든 러닝화로 탄소발자국 제로를 추구한다. 협업품인 퓨처크래프트-풋프린트는 패션산업의 탄소 발생량을 줄이기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탄소발자국은 생산단계에서부터 소비단계까지 발생하는 탄소량을 뜻한다. 올버즈와 아디다스는 협업품을 제작하는 전 과정인 디자인, 소재선정, 공급망 선정에서 저탄소 개발 원칙을 적용했다. 총 12개월동안 개발했으며, 아디다스 퓨처크래프트 모델 탄소배출량의 63%를 줄인 새 모델을 완성했다. 협업상품은 21FW 한정발매 예정이며, 5월에 프로토타입을 선공개할 계획이다. 올버즈 공동창립자 팀브라운(Tim Brown)은 “우리는 우리가 직면한 기후변화라는 과제를 혼자 해결할 수 없다. 지난 한 해동안 한 팀으로 달려온 아디다스와 올버즈는 역량을 최대로 이끌어냈다”며 “다른 기업들도 지구 환경을 위한 패션산업 변화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디다스 총괄 브라이언 그레비(Brian Grevy)는 “이번 파트너십은 경쟁보다 함께 했을 때 나타나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준 희망적인 예시”라며 “올버즈 시스템과 아디다스 러닝화 제작 경험은 스포츠 업계에서 탄소중립을 시작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