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치 ‘캐주얼시장’ 재도전

2001-01-17     한국섬유신문
가파치(대표 성상현)가 00 S/S에 컨셉을 캐주얼 라인으 로 또 다시 변경, 캐주얼 시장에 재도전한다. 가파치는 이미 몇 년전 기존 컨셉인 「MODERN&ELEGANCE」와「CLASSIC& TRADITIONAL」에서 벗어나 20대 캐주얼층을 메인으 로 했지만 매출의 차이가 없다는 결론하에 본 컨셉으로 회귀한 바 있다. S/S에 전개되는 「가파치」는 모던센스로 컨셉을 전환, 영 캐릭터 캐주얼에 트랜드 이미지를 살려 창조적인 스 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에이지 타겟도 종전의 30∼40대 위주에서 탈피하고 메 인 타겟을 25∼27세로 잡고 23세에서 32세까지를 폭넓 게 흡수, 고객층 다양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제품을 6개 라인으로 분류했으며 상품 구성은 여성소품 기준으로 트랜드와 이미지&베이직 상품 비율을 4대6으 로 잡고 있다. 가파치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관련업계는 지난해 말 부터 캐주얼 시장이 확대되고 20대 실수요층이 부활하 고 있기 때문으로 조심스럽게 평가하면서 가파치 향후 행보에 예의주시 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허경수 기자 dart@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