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Ⅹ모나미, 모나미 펜으로 커스텀하는 반스 신발

2022-05-17     최정윤 기자
신발 브랜드 반스는 한국 필기구 브랜드 모나미와 협업한 커스터마이징 신발을 제작했다. 모나미 컬렉션은 기본 형태인 모나미 153 모양을 적용한 올드스쿨과 어센틱HC로 디자인했다. 올드스쿨은 옆면에 모나미 볼펜 그림을 무늬로 그려넣고, 신발 밑창 옆면에는 숫자 153 로고를 인쇄했다. 체스판 무늬의 신발 바닥으로 반스 신발임을 드러냈다. 어센틱 HC는 각자 취향대로 신발을 만들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했다. 모나미 패브릭 마커로 그릴 수 있는 캔버스 소재를 썼고, 뒷꿈치 부분을 잘라 뮬로 만들 수 있게 했다.

반스와 모나미는 협업 컬렉션을 공개하기 전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스니커즈 아티스트 루디 림(Rudy Lim)과 커스터마이징을 소개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루디는 신발을 해체하고 색칠하고 재조립했다. 모나미 볼펜을 세워 잘라낸 어퍼를 고정하면서 새로운 형상의 신발을 완성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