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패션위크 한국패션, 세계시장에 도전장
2000-01-17 한국섬유신문
아시아최대의 섬유·패션박람회인 ‘홍콩패션위크’가
17일 화려한 팡파레를 울린 가운데 한국의 12개전문사
들이 ‘한국관’을 개설했다.
17일부터 20일까지 세계 각국의 섬유·패션사들이 참여
해 자사별 특화아이템을 전시하는 박람회와 ‘아시아
퍼시픽 영디자이너 쇼’, 중견디자이너들과 전문사들의
패션쇼가 계속 이어진다.
특히 아시아 영디자이너쇼에는 한국대표로 라바우먼의
이정은씨가 참가하게 돼 현지에서 신세대적인 발상의
패션쇼를 통한 센세이션을 일으킬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영디자이너쇼는 15개국을 대표하는 신진디자이
너들이 참여해 각 8점씩 총 120점의 작품을 제시함으로
써 한자리에서 아시아권의 신선한 디자인을 감상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
또 홍콩패션위크중에는 ‘텐셀’ 추동과 내년도 춘하의
컬러, 소재트랜드세미나와 프로모스틸에서 제안하는 패
션트랜드세미나, 프리마 디자인세미나등이 속속 개최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7월, 홍콩패션위크에 ‘한국관’을 처음으로 개
설해 호응을 얻은데 이어 이번이 2번째.
한국패션협회와 서울시가 주축이 돼 ‘한국패션의 세계
화’에 물꼬를 튼다는 ‘모토’를 내걸고 서울시가 참
여업체의 부스비용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시작된 홍콩패
션위크 ‘한국관’개설은 2회 참가를 맞아 경험을 바탕
으로 내실있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개최 당일 17일 저녁 7시부터는 한국패션협회와 서울시
를 환영하는 홍콩무역발전국측의 축하만찬이 있을 예정
이다.
참가업체 및 출품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월드로아:얀코플리츠로 ‘플리츠상품’을 특화. △
원아양행:남성과 아동용 밀리터리 가멘트와 아우터.△
소나상사; 고급핸드메이드제품.△성운교역;여성용 블라
우스,팬츠, 남성용자켓.
△바우통상;고감각 핸드백등 피혁악세사리제품. △리무
역상사;100%폴리에스터 우븐자켓, 블라우스와 팬츠.△
디에스 텍스타일앤드가멘트;여성용블라우스, 드레스, 맨
즈자켓
△한국리플라이트;반사원단·테이프·실·반사PVC등.
△문군트랜드;샤머니즘을 컨셉으로한 ‘문군 티알’과
히피적인 분위기의 ‘히피 바이 송’ 밀리터리캐주얼’
KK-1’을 소개.
△크리웨트; 웨딩드레스△화인모자실업;고감각 모자류
△TOMATO; 토마토, 라푸라푸 브랜드 제품을 제안한
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