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용품 비중 대폭 확대
2022-05-28 정정숙 기자
블랙야크가 용품 비중을 예년 1~2%에서 앞으로 5~6%까지 확대한다.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캠핑과 산 주변 아웃도어 활동이 늘어서다. 올해 텐트를 비롯한 트래블러 신발 등을 늘렸다. 텐트는 기존 오프라인을 탈피해 새로운 채널 클라우드 펀딩채널 와디즈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다. MZ세대를 겨냥한 것이다.
블랙야크는 DAC(동아알루미늄)와 함께 경량 백패킹 텐트 롯지(Lodge)를 지난 29일 와디즈에서 공개하고 선주문받고 판매한다. 유튜버 ‘지오캠프’와 함께 캠핑스토리를 소개한다. 26일 현재 1600명 이상이 알림 신청을 했다.
롯지는 2.0, 롯지 3.0, 롯지 쉘터 등으로 구성했다. 초경량 텐트로 롯지 2.0은 1.91kg으로 가볍다. 견고한 DAC 일체형 폴대로 아웃폴 구조로 설치가 쉽다. 방수 지퍼를 썼다.
블랙야크는 DAC(동아알루미늄)에서 텐트 제작을 위해 설립한 JKL사와 함께 텐트 디자인 개발을 함께 진행했다. DAC는 해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텐트폴과 알루미늄 합금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글로벌 회사다.
블랙야크는 작년 여행 백패커를 위해 헬리녹스와 협업해 2인용 백패커 텐트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 트래블러를 위한 신발 카테고리를 확대한다. 가벼운 산행 인구가 늘고 산 주변에서 액티비티 활동을 즐기는 MZ세대가 늘어서다. 트래블러 라인은 우리나라 지형에 맞게 고어텍스를 사용했고 가볍게 산행하거나 산 주변에서 액티비티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신발이다.
블랙야크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트레이블러D로 와디즈에서 펀딩에 나섰다. 현재(26일) 펀딩 금액은 1억6000만원을 넘었다. 1300명 이상 서포터가 펀딩에 참여했다. 이번에 선보인 트레이블러 D는 BOA 다이얼 트레킹화로 업그레이드했다.
가벼운 산행과 트래킹에서 발은 보호하면서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니트 조직어퍼를 썼고 방수 기능을 추가했다. 야간에 반사되는 재귀반사를 사용했다. 작년 1차 트래블러 프로젝트 펀딩금액은 총 2억400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