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벨타코, 친환경 나일론 ‘경량 침낭’ 협업

2022-05-28     정기창 기자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나일론 섬유 마이판 리젠(MIPAN regen)을 친환경 토탈패션기업 ‘벨타코’에 공급한다. 벨타코는 마이판 리젠으로 ‘500ml 경량 침낭’을 제작해 크리에이터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 공개한다.
코로나로 인해 야외 캠핑을 선호하는 캠핑족을 위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1인용이지만 커플용이나 패밀리형으로 변형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친환경 제품에 대한 가치와 소비자들 관심을 높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벨타코는 앞으로 ‘입을 수 있는 워크웨어 침낭’도 개발해 친환경 제품의 다양한 활용 방식을 보여줄 계획이다. 벨타코는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침구, 의류 등을 디자인하는 기업이다. 침구 제품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한 여성복 브랜드 ‘아레나 발쌈’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이세정 벨타코 대표는 5월 30일 개최되는 P4G(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달성하는 글로벌 협의체) 서울정상회의의 의류전 디자이너 중 한명으로 효성티앤씨의 마이판 리젠을 사용한 옷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판 리젠은 섬유제품 생산단계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나일론 소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