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1000만 시대, ‘대구펫쇼’ 11일 엑스코서 개막
2022-06-09 정기창 기자
반려동물인구 1000만명 시대다. 국민 4명중 한명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는 뜻이다. 이들을 겨냥한 ‘제17회 대구펫쇼’가 11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작년 코로나19로 한해를 건너뛴 대구펫쇼는 올해 사료와 간식, 용품, 의류 등 소비물품부터 반려동물 보험, 공기청청기 등 다양한 물품을 한데 모았다.
반려용품 세계 빅3인 기그위의 한국총판인 파미데이즈는 강아지, 고양이 장난감 등 다양한 용품을 선보인다. 지역 대형 유통업체인 ‘펫마트’는 자체 생산 유기농 사료인 ‘보약이 한첩’을 내 놓는다. 영국 브랜드 요라는 곤충사료, 루시펫은 퀴노아가 함유된 기능성 슈퍼수드 사료를 선보인다. 이밖에 반려동물 전용 천연샴푸, 살균소독제, 입욕제비누, 의류 등 거의 모든 반려동물 전용 물품들이 전시된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겨줄 예정이다. TV프로그램 동물농장에 출연중인 원조개통령 이응종 훈련사는 ‘KCMC 한국의 매너 있는 시민견 프로그램’을 통해 펫티켓을 알린다. 참관객을 대상으로 강연 및 산책과 훈련 교육 등을 현장에서 진행한다.
반료조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해 ‘앵무새왕국’을 별도로 조성해 평소 궁금했던 반려조 관련 건강, 사육방법 등이 소개된다. 입장료는 6000원. 사전등록하면 4000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당연히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하다. 단, 목줄을 착용하거나 이동장에 넣어 입장해야 한다. 대구펫쇼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사)한국펫사료협회, 대구시수의사회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