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섬유, 스판스웨이드 개발

2001-01-13     한국섬유신문
영도섬유(대표 김영상)가 스판스웨이드 제품을 본격 출 시한다. 이 회사는 최근 10억원을 투입, 감량기 및 염색기 (500kg) 3대, 샤링기 12대, 기모기 8대를 증설, 염색가 공설비를 대폭 확장 및 시설 고급화를 통해, 고품질 스 판스웨이드를 본격 생산한다. 스판스웨이드는 염색가공에 따라 품질에 차이가 발생하 는데 대전에 위치한 계열사인 영도산업은 대지 5천평에 건평 4천5백평으로 염료평량과 조액등 염색설비가 자동 화되어 있어 품질이 균일하여 경쟁력이 우수하다. 스판 스웨이드는 해도사를 사용, 우븐 스판스웨이드보다 신 축성이 뛰어나 패션직물을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벨벳제품은 한국벨벳, 동우, 영도섬유 3개회사가 국내 최대의 물량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 회사는 편직, 염색, 샤링, 후가공 등 전 공정이 한 공장에서 이루어 져, 생산성향상으로 원가절감은 물론 품질관리에도 많 은 이점이 있다. 즉 운반도중 직물의 무게에 눌리면서 벨벳의 벌키성이 상실되기 때문에 일괄생산라인이 같은 장점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월 350야드를 생산 연간 4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영도섬유의 김영상사장은 “ 경편직물은 타 섬유에 비 교해도 우리가 경쟁력이 가장 앞선 국가이기 때문에 앞 으로 사업전망은 밝다”고 말하고 “경편업계가 일치단 결, 비수기의 어려운 고비만 서로 협력하여 넘기면서 가격인하만 안 하면 계속적으로 인기아이템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대만의 경우 DTY가 발달했으며 일본은 품질대비 가격 이 높고 중국은 아직 기술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특히 국내 화섬회사들은 필라멘트생산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경편직물은 앞으로 트리코트 업계인사들의 경영마인드에 따라 롱런 아이템으로 갈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설 명이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