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칸토, 하반기 제화업계 넘어 신발시장 진출

슬리퍼와 운동화 제작

2021-06-15     최정윤 기자
엘칸토는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브랜드 소비자층을 넓히는 동시에 신발시장 기반을 마련한다. 제화업계가 시도하지 않는 슬리퍼와 운동화까지 만들 예정이다. 다음달에 자사몰을 개편하고, 제화업계가 시도하지 않은 슬리퍼를 판매할 계획이다.
제화업계는 구두와 제화 방식으로 만든 스니커즈를 주로 판매하고 있다. 2021년 신발시장에서 운동화가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으면서, 엘칸토는 슬리퍼와 운동화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달 인기를 얻은 브레이브걸스 콜라보를 연장해 팬을 엘칸토에 정착시키고, 지난달 완성한 신발연구소와 하반기에 시작하는 신발플랫폼으로 안정적인 품질로 다양성을 추구한다. 내부적으로는 조직 간 소통을 긴밀하게 만들어나간다. 엘칸토는 지난 8월부터 정낙균 대표 지휘 하에 발빠르게 움직이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각 엘칸토 매장 매니저들은 새롭게 설치된 브레이브걸스 진열대 사진을 찍어 본사에 보낸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한 브레이브걸스 전용 매대는 설치 상황을 확인하고, 디자인 수정을 통해 빠르게 업데이트한다.

엘칸토 정낙균 대표는 “유통은 디테일”이라며 “새 사업을 시작할 때는 진열대 색상이나 매장별 상황과 같은 작은 부분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