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 업계 전략상품 생산 박차

2001-01-13     한국섬유신문
새천년 봄을 앞두고 신사복업계가 전략상품생산에 박차 를 가하고 있다. 신사복업계는 다가올 춘하에 ‘경량화·고급화’에 초 점을 둔 전략형 신상품을 집중 개발해 제안한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이템은 ‘언컨수트’. 지난해 ‘로가디스’에서 제안, 광범위한 인지도를 구축해 둔 상태이다. 제일모직의 ‘로가디스’는 지난해 활발한 홍보작업을 통해 이미 확고한 인지가 된데 힘입어 올해는 보다 적 극적인 물량공급으로 승부를 내겠다는 각오다. 캠브리 지도 올해 자사로서는 처음으로 ‘언컨’을 선보일 계 획이다. 본막스와 신세계가 공동전개하는 PB브랜드 ‘KISS & HUG’은 언컨을 기본으로 한 초경량화된 수트를 품평 회를 통해 이미 제안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올춘하에 ‘언컨’이 소비자들에게 확고한 인지도를 얻어 판매가 활성화될 조짐이다. ‘언컨수트’와 함께 99년 춘하에 인기절정에 달했던 ‘모헤어’제품역시 강세를 지속할 전망. ‘모헤어’제품은 지난해 신사복브랜드별 90%상당의 고소진율을 과시, 일부 브랜드에선 물량부족사태를 경 험한 바 있어 올춘하엔 물량이 대폭 확대될 전망. ‘모헤어스페셜’로 높은 판매율을 보였던 캠브리지를 비롯 다수 브랜드들이 이들 제품군의 물량을 늘려 잡고 있다. 이와 더불어 워셔블, 골든트위스트, 헬스마케팅에 근간 한 제품들이 활발히 제안돼 그 어느때보다 다양한 전략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