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디자인 S.A, 수주전문 ‘질소’ 출범
2001-01-13 한국섬유신문
휴먼 디자인 S.A.(대표 박승수)가 뉴베이직 컨셉의 여
성복브랜드 「질소(JILLSO)」를 새롭게 선보이며 수주
제를 도입, 신개념의 유통정책을 선포해 관련업계의 관
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5일 설립된 휴먼 디자인 S.A.는 국내유수브랜드에
서 성공적인 패션비지니스를 경험한 바 있는 각 부문별
전문인들로 구성, 기존의 브랜드들이 제조와 유통을 함
께 전개하던 방식을 탈피하면서 유통의 합리화를 통한
이익극대화를 도모한다.
즉 유통비용의 부담을 줄이고 옷의 개발및 생산에만 주
력함으로써 수주전문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질소」는 지나친 트랜드추종보다는 뉴베이직에 충실
한 멀티코디내이션 캐주얼브랜드.
감도와 품질에 비해 부담없는 가격대를 추구, 합리적
패션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한다.
사입으로 운영되는 백화점 편집 코너, 로드샵, 대형 할
인점의 여성복코너등을 겨냥, 향후 월마트등 해외 대형
소매 업체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컬러와 상
품으로 정확한 딜리버리, 저렴한 가격대를 제안하며 특
히 소비자판매가에 대해선 유통사의 신축적 적용이 가
능하다.
휴먼 디자인 S.A.가 제안하는 「질소」의 아이템별 가
격대는 소매가기준으로 자켓이 8만5천-10만5천원, 팬츠
4만5천-6만5천원, 스커트 4만-5만5천, 원피스 6만-7만5
천, 트렌치코트 9만5천-11만5천원선.
한편 휴먼 디자인 S.A.는 오는 2월14일부터 18일까지
수주회를 개최, 본격적인 영업망 구축에 나선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