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MZ 겨냥 리사이클 100% ‘베기스 쇼츠’
2022-06-24 정정숙 기자
파타고니아는 100% 리사이클 나일론 소재로 만든 제품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나일론을 사용하는 제품 90%는 리사이클 나일론을 사용한다. 전체 제품 84%는 공정 무역 봉제로 생산한다.
이번 시즌 즐거움을 추구하는 펀호그(Funhog) 성향의 MZ세대를 겨냥한 베기스 쇼츠를 선보인다. 1982년부터 펀호그를 배기스 쇼츠(Baggies Shorts)를 선보였다. 배기스 쇼츠는 아웃도어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바지다. 클라이밍과 서핑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현재 배기스쇼츠는 2018년부터 100% 리사이클 나일론을 사용했다. 파타고니아가 5여년 연구 끝에 버려진 폐그물이나 카페트, 낡아 떨어진 옷 소재 및 생산 의류나 공정에서 버려진 자투리 소재를 섞어 만든 제품이다.
파타고니아 관계자는 “물 사용량을 52% 절약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8% 감소시켰다”고 전했다. 파타고니아는 전제 제품의 84%를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10개국에서 7만2000명 이상 의류 생산 노동자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