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도복 입고 美‘갓 탤런트’ 준준결승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8월 결승 무대 오른다
2022-06-28 이영희 기자
휠라가 후원하는 세계태권도연맹 산하 시범단이 지난 16일(한국시간) 방영된 미국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 예선에 참가해 ‘골드 버저’를 획득, 준준결승으로 직행해 화제다. 이미 무대영상은 6월 25일 기준 유튜브 1000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활약을 통해 국격 상승 및 휠라의 이미지 제고라는 큰 성과를 대변하고 있다.
휠라는 2020년부터 세계태권도연맹 산하 시범단에 도복을 포함한 의류, 신발, 용품 일체를 후원하며 세계를 무대로 활약중하는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휠라가 제작한 태권도 도복을 착용하고 무대에 오른 22명의 시범단은 발차기와 격파 등 고난이도 퍼포먼스를 다채롭게 선보이며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평화는 승리보다 값지다(Peace is more precious than triumph)’라는 세계태권도연맹 고유 메시지와 함께 선보인 시범단원들의 역동적 퍼포먼스는 기립박수를 받았다.
최우수 4개 팀에만 주어지는 골드 버저를 획득한 세계태권도연맹 산하 시범단은 오는 8월 16일부터의 준준결승 8강전에 참여한다. 휠라는 시범단이 결선 무대에서 착용할 새 도복을 제작중이며 8월초 시범단원이 미국에 도착 후 대회출전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휘라 USA현지 임직원들이 직접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세계태권도연맹 산하 시범단은 지난해 1월 이탈리아 순회공연 중 ‘이탈리아 갓 탤런트’에 출전해 골드 버저를 획득했으나 현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결선 진출이 무산된 바 있다.
휠라 관계자는 “다양한 종목의 후원경험을 바탕으로 축적해 온 퍼포먼스 분야 기술력과 노하우로 우리나라의 국기(國技)인 태권도가 세계적 스포츠로 발전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이번 후원의 의의와 방침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