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인체치수 제공하는 ‘사이즈코리아 센터’ 강남 이전 개소
올해부터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이 위탁 운영
2022-06-29 정기창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 보급을 활성화하는 ‘사이즈코리아센터(사진)’를 서울 강남 테헤란로로 이전하고 29일 개소식을 갖는다.
인체 사이즈 데이터 전문가가 상주하며 인체 측정 스튜디오, 데이터 분석가공실 등을 갖춰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의 산학연 보급 및 활용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3D 인체 스케너 체험 및 측정장비를 대여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사이즈코리아 데이터 활용 제품 및 서비스 개발 해커톤 공모전을 개최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이 위탁 운영을 맡았다.
국가기술표준원은 5년 주기로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오는 9월까지 ‘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연말 결과 발표 시점에 맞춰 사이즈코리아 홈페이지의 UI/UX를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1차 조사가 시행된 79년부터 지금까지 누적된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를 코드화해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