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EC ‘특화전시장’ 평가
2001-01-13 한국섬유신문
지난해 개관한 서울 무역 전시장(SETEC : Seoul
Trade Exhibition Center)이 섬유류 수출 특화 전시장
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서울 무역 전시장은 지난해 8월개관 이후 총 33회의 각
종 수출 및 산업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이중 가장 유망
했던 수출 상품전으로는 『대한민국섬유수출대전(5
월)』과 『서울국제피혁모피전(11월)』을 꼽았다.
서울 무역 전시장은 특히 『대한민국섬유수출대전(5
월)』은 63개국 1,002명의 바이어를 유치, 바이어가 붐
비는 전시회의 입지를 분명히 했다고 자체 평가하는 등
전시장 활성화에 섬유류 수출이 기여한바가 컸던 것으
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이후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63만 3천명이
었고 등록바이어는 5,144명을 기록했으며 연중 전시장
가동률도 68%를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
한 것으로 평가된다.
유형별로 국제 교역전 13회(39%), 국내 산업전 15회
(45%), 문화 이벤트 5회(16%) 등이었으며 현장에서의
수출 계약액은 1,861만 달러, 내수 계약액은 166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2000년 전시회는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45회가 예약
돼 있으며 이중 국제 무역전이 29회로 늘어났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