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피로, 컴퓨터 맞춤구두 탄생
2001-01-13 한국섬유신문
자피로(대표 정우제)가 최첨단 컴퓨터를 이용한 맞춤구
두를 출시, 기성화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기존 길이와 둘레로만 사이즈를 측정했던 것과는 달리
자피로의 발 측정방식은 3D 스캐너로 구두제작에 필요
한 12가지 데이터를 정확히 측정, 고객의 발과 일치할
수 있도록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피로는 이태리와 국내에서 선별된 최고의 디자인을
고객에게 권장하며 개인별 발의 정보를 3차원 계측기로
측정하고 3D CAD 시스템에 의해 구두골을 설계, 뛰어
난 디자인과 편안한 건강구두를 제공한다.
이를위해 자피로는 이스라엘 CMI사로부터 발 측정 스
캐너 장비를 들여오고 이태리 TORIELLI사에서 구두
골 설계장비를, 영국 CMS사에서 3D CAD 프로그램까
지 지원받고 컴퓨터 맞춤구두 시스템을 갖췄다.
정우제 자피로 사장은 “일관된 발의 길이에 따른 판매
는 개개인의 하루일과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발의
구조나 건강을 무시할 수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
해 컴퓨터 맞춤구두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피로는 오는 20일 압구정점을 제 1호점으로 21일부터
개최되는 서울 국제밀레니엄 상품박람회에 참가, 내국
인과 외국바이어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허경수 기자 dart@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