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에스콰이아는 이사회를 열고 최병오 형지그룹회장을 대표이사 CEO로 선임했다. 이로써 형지 창업자인 최 회장은 모회사인 패션그룹형지와 형지엘리트를 포함해 3개 주력 계열사를 직접 경영하게 된다. 최 회장은 8월에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대외 경영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창업자가 직접 운영하겠다는 책임경영의 뜻을 내포한다. 최 회장은 "에스콰이아 60주년을 맞는 올해를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형지에스콰이아는 지난 2015년 법정관리중이던 에스콰이아를 형지가 인수해 새롭게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