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업계, 대기업빅브랜드 대대적 변신 돌입

2001-01-10     한국섬유신문
새해들어 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상사등 대기업 신사 복 빅브랜드들의 대대적인 변신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 다. 제일모직 ‘로가디스’와 LG패션 ‘마에스트로’, 코오롱상사 ‘맨스타’는 새봄을 맞아 ‘젊고 고급스런 이미지’를 배가하기위해 B.I와 제품구성에 변화를 주 고 있다. LG패션 ‘마에스트로’는 모던하고 고급스런 이미지로 이미 B.I를 마친 상태. 이어 라벨을 비롯 쇼핑백과 모 든 비주얼자료들을 교체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올봄부 터 ‘고급화’를 강조, 이매진과 이코토라인등을 없애 고 고급물량을 60%상당 가져가는등 1차적인 변신작업 을 마무리 했다. 코오롱상사는 ‘맨스타’를 30대를 중심으로 40대까지 를 수용하는 젊은 브랜드로 전개한다. 따라서 최근 B.I작업중에 있으며 겨울판매가 끝나는 3 월초순경부터 새 이미지를 과시한다. 이미 모델로 젊고 신선한 스타급으로 설정한 가운데 ‘깜짝쇼’를 위한 물밑작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맨스타’는 특히 30대를 적극 수용하기위해 새로운 피트와 스타일의 제품을 상당한 투자를 통해 제안할 방 침. 무엇보다 허리선이 날씬해 보여 감각적이고 활기차 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일부 선을 보였는 데 의외의 호응을 얻어 올해 이 물량을 본격 확대한다 는것. 제일모직의 ‘로가디스’는 ‘NG(넥스트 제네레이션) 라인’을 통해 슬림&롱 스타일을 선보인다. 이들 제품 은 소재와 스타일을 철저하게 젊은층이 선호하는 것으 로 대체했다. 또한 가볍고 캐주얼한 ‘언컨자켓’등을 특화해 물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신사복시장에서 절대물량을 가져가는 이들 브랜드들이 그동안의 볼륨화로 인한 노화를 방지 하고 보다 젊은 감각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 여가기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