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패션아트전 ‘로컬 라이징 제주’ 15일 개막
(사)한국패션문화협회 · 제주돌문화공원 공동주최로
8개국 81명 패션아트작가· 8명 도예가, 83작품 선봬
2021-07-12 이영희 기자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 시대정신을 패션아트로 표현한 ‘제주국제패션아트전 로컬 라이징 제주(LOCAL-RISING JEJU)’가 (사)한국패션문화협회(회장 박주희·국민대교수)와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공동주최로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제주돌문화공원 내 오백장군갤러리 기획전시실 1층에서 열리는 ‘로컬-라이징 제주’전에는 8개국 81명의 패션아트 작가들과 8명의 도예가들이 자연, 신화, 유산을 테마로 자신만의 해석과 창작으로 완성한 8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유산을 효과적으로 담아내는 두 가지 특별 협업 컬렉션을 포함한다. ‘감물염색 컬렉션’은 제주 재래방식 감물염색 원단(협찬기업: 이새FnC, 정희직물)을 협찬받아 진행됐고 장현승, 신혜선 증 제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도 참여한다.
패션X도예 컬렉션은 강승철, 정미선 등 제주 작가를 포함, 도예가 8명이 참여했다. 아트작가와 도예작가 각 1인씩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작업이 진행됐다.
2021제주국제패션아트전에 선보일 조형 예술의상 작품은 한국을 포함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싱가폴, 영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 8개국 패션아트 작가, 패션디자이너, 패션 전공 대학교수 등이 작업했다. 국내 패션 디자이너로는 ‘뮌’ 한현민, ‘민주킴’ 김민주, ‘유저’ 이무열, ‘부리’ 조은혜, ‘한철리’ 이한철, ‘제이든 초’ 조성민등 영 디자이너들과 ‘카루소’ 장광효, ‘이상봉’ 이상봉, ‘파츠파츠’ 임선옥 등 국내 유명 기성디자이너 들이 함께 한다.
또 제주 출신의 아티스트로 초대작가 박린준, 포토그래퍼 고훈철이 참여한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패션문화협회는 1995년 패션인재를 육성하는 교수들과 패션업계를 이끄는 디자이너들이 한국에 패션아트 문화를 정착시킬 목적으로 창립, 올해로 26주년을 맞는 협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