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왁, 도쿄올림픽 양궁·골프 국가대표 유니폼 지원
태극기 모티브…고온다습 고려 경량 냉감 소재 적용
2021-07-14 정정숙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코오롱스포츠(KOLON SPORT)’와 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왁(WAAC)’이 2020 도쿄올림픽 양궁·골프 국가대표 유니폼을 제작 지원한다. 코오롱스포츠가 지원하는 양궁 국가대표 선수 유니폼은 태극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대한민국 국민의 민족성을 백색으로 표현하고 건곤감리 4괘를 허리선의 곧은 라인으로 디자인했다. 곡선 소매는 태극 라인을 형상화해 휘어지는 활처럼 유연함을 나타낸다. 이번 유니폼은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 경기력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
양궁 선수들이 경기할 때 셔츠 깃을 접는 습관을 감안해 상의 깃은 부드러운 형태로 유지할 수 있게 이중 편직했다. 경기복 상의의 경우 여름철 야외에서 펼쳐지는 경기 특성을 감안했다.
쾌적하게 입을 수 있도록 6대 6 메쉬 조직 흡한속건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목 뒷부분에 메쉬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을 강화했다. 경기복 하의는 쿨링 기능이 있는 파인쿨 소재를 사용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상·하의와 모자로 구성된 경기복과 트레이닝복 등을 후원한다.
‘왁’이 지원하는 골프 유니폼은 태극기 건곤감리 4괘와 청색, 홍색 및 백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대한민국 고유 감성을 담아 역동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유니폼은 경량, 흡한속건, 냉감 기능성을 가진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했다. 왁은 선수들이 경기와 훈련 중 입을 수 있는 티셔츠, 팬츠, 트레이닝복과 같은 의류는 물론 캐디백, 보스턴백 등 액세서리까지 총 38개 제품을 지원한다.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남성 정장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도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이 개·폐회식에 입을 정장 단복을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