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우트, 고품질 내세워 여성 컨템포러리 시장 공략 

2022-07-23     나지현 기자
지엔에프(대표 김승일)가 ‘모우트(moat)’로 여성복 시장에 도전장을 낸다. 지엔에프는 20여년간 워크웨어를 제조한 회사로 혁신적인 소재를 내세워 시장 점유를 확보하고 있는 회사다. 자체공장과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여성복 시장에서도 승부수를 건다.    울마크컴퍼니의 고품질 원단을 사용해 아우터를 특화한 온라인 여성복으로 뉴 페미니즘을 담은 컨템포러리 감성을 지향한다. ‘캐슬을 지키는 잔잔한 호수’를 의미하는 모우트는 ‘따라올 수 없는 우월한 경쟁력’을 비유하는 의미를 담았다.
나 자신을 당당히 찾아가는 현대 여성의 온오프타임 모두 우아하게 빛낼 수 있는 디자인과 상품력을 내세웠다. 내추럴 컬러를 지향하며 평범한 일상에서 은은하게 돋보이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시그니처 엠블럼 그래픽은 모우트의 스타일링과 존재감을 표현한다. 편안하지만 완성도 높은 브랜드로 온라인 브랜드의 취약점과 백화점 유통 브랜드의 높은 가격 거품을 뺀 브릿지 여성복을 표방한다. 견고함을 바탕으로 옷을 만드는 과정에 충실한 시즌리스 제품들이 중심이다. 부담없이 입을 수 있으면서도 가치 있는 여성복으로 모우트만의 감각을 선보인다.   모우트 디자인기획팀 김은주 실장은 “우아하고 도회적인 실루엣과 새롭고 차별화된 세심한 디테일, 정교한 마무리로 완성도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또 “공급이 넘치는 시장 상황에서 유행에 구애받지 않는 고유한 개성과 하이퀄리티를 내세워 온라인 여성복의 한계를 뛰어넘는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모우트는 8월 중순경 자사몰을 비롯 더블유컨셉, 29센치 등 온라인 플랫폼 런칭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