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뉴골프, 하반기 12곳 추가 오픈 입지 강화
세컨 브랜드 3Sㆍ플랫폼 세컨도어 신성장동력 확보
2022-08-06 정정숙 기자
큐앤드비인터내셔날(대표 박민규)의 ‘어뉴 골프(Anew Golf)’는 하반기 백화점과 아울렛 매장 12곳을 추가 오픈하며 브랜드 입지를 넓힌다. 작년 4월 백화점 4개점으로 시작한 어뉴골프는 하반기 12곳을 더해 총 30개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8월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킨텍스점 및 롯데백화점 동탄점 등에 입점한다.
하이엔드 골프웨어 어뉴골프는 상반기 유니크한 패턴으로 브랜드 감성을 전달하고 있는 스탠드백 라인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2030 MZ세대가 주요 고객이다. 최근 출시해 완판된 빈티지스탠드백 라인은 기존 골프백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소재와 유니크한 컬러감을 보여줬다. 이 회사는 올해 400억원 매출 목표를 세웠다.
큐앤드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영골퍼들은 의류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 소재와 봉제 퀄리티를 보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MZ세대는 자신의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나의 패션 센스를 부여주길 원한다. 어뉴골프는 고객 성함, 성별, 나이를 파악해 니즈에 맞는 상품을 그때그때 공급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상반기 세컨 브랜드 ‘쓰리에스(3S)’ 런칭했고 최근 골프웨어 플랫폼 ‘세컨도어(SECONDOOR)’를 프리오픈했다. 3S는 여성성을 강조한 실루엣과 내추럴한 컬러감을 보여준다. 일상과 스포티함 경계의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다.
현재 어뉴골프 매장에서 샵인샵으로 운영 중이다. 내년 S/S 시즌 단독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골프웨어 플랫폼 세컨도어는 자사 어뉴골프와 3S 및 말본골프 용품을 입점했고 앞으로 외부 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큐앤드비인터내셔날은 올 1월 대명화학으로부터 수백억원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