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케이케미칼, 애플라인드와 ‘글로벌 K-스포츠’ 브랜드 육성

재원 지원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 공략 협업

2022-08-12     정기창 기자
티케이케미칼(대표 김병기)와 토종 스포츠 의류 브랜드 애플라인드(대표 김윤수)가 손잡고 ‘글로벌 K-스포츠’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 양사는 원자재 및 생산에 필요한 재원 지원과 더불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김병기(오른쪽
이에 따라 애플라인드는 티케이케미칼의 폴리에스터 차별화 원사 및 스판덱스, 리사이클 원사를 사용해 기능성 의류 디자인을 개발·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도 협력한다. 티케이케미칼 김병기 대표는 “애플라인드와 함께 원재료부터 디자인, 생산, 유통에 이르는 한국 순수 기술력이 담긴 ‘K-패션’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애플라인드가 글로벌 K-스포츠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 같은 내용으로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07년 설립된 애플라인드는 스포츠의류 신소재 기술과 특허를 독자 보유한 국내 토종 스포츠 용품기업이다. 2018년 세계적 스케이트 브랜드 메이플을 인수했다. 지난 6월에는 대한컬링연맹과 국가대표 선수용 롱패딩, 다운자켓, 경기복 등의 용품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