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서부상권 ‘장악’
2001-01-06 한국섬유신문
프레야타운(대표 배관성)이 공중파광고와 옥외광고, 스
티커광고, 음성광고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한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 1월 1천7백석의 개
봉관을 개관, 유동인구를 적극 흡수함으로써, 동대문서
부상권에서 유리한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
총 10개의 상영관으로 구성된 프레야타운 극장은 초대
형 멀티플랙스에 동대문상권 최대의 1천5백대 주차공간
으로 ,성인들과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전망
이다 삼영필름이 투자한 상영관은 디지털 음향 시스템
과 러브시트등 최첨단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신세대 관객에 맞춰 선정할 방침이다.
영화관 운영시간은 프레야타운 영업시간을 고려, 24시
간 운영하며 10개 프로그램을 동시에 상영한다.
또 패션특구인 「F-DMZ」도 의상학과 디자인관련 전
공자 및 패션업체 유경험자와 방송스타일리스트, 미술
센터 의상실 디자이너와 유명브랜드 디자이너 출신들을
포진시켜 홍보창구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F-DMZ」에는 제품력만 갖추면 1년간 임대보
증금없이 월45만원의 월세, 관리비로 입점할수 있어 자
금력은 취약하지만 창의력을 갖춘 신진디자이너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동업계 최초로 주부 도우미를채용, 기존 남성
들이 전담해왔던 안내, 주차등을 자상하고 푸근한 아줌
마부대로 교체하여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
다. 또 국제화시대를 감안, 외국인 구매안내소를 설치하
여 수출지원센터로 활용하는등 다양한 차별화 운영을
시도하고 있다. 그동안 홍보를 등한시했던 것을 만회하
기 위해 지하철 6개소에 와이드컬러로 공중파 슬로건인
「나를 바꿔주는 세상」의 광고카피로 지하철을 이용한
대중광고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버스 곳곳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버스안내방송홍보등으로 프레야타운의 친밀도
를 높여나가고 있다.
배관성사장은 『21세기 프레야타운은 종합적인 엔터테
이먼트 쇼핑몰로 발도음하게 될것』이라고 밝히고 현재
진행중인 장단기사업으로 동대문상권의 핵심 패션타운
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새천년 포부를 밝혔다.
/김선희 기자 sh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