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경기 침체와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서다.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한섬 등 12개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1만6000여 중소 협력사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75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다음달 10일과 16일에 지급한다.
현대백화점은 중소 협력사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무이자 대출 제도를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연간 6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올 하반기에도 중소 협력사에게 3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 희망 협력사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현대백화점 동반상승팀에 신청하면 되고 10월 11일에 일괄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