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1월까지 한복의 물결…4개월간 ’한복하소’ 문화행사

한복지역거점지원사업으로 한복 입기 문화 확산

2022-08-31     정기창 기자
부산시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회장 박만영)는 ‘한복하소’라는 주제로 11월까지 4개월간 한복 입기 문화를 확산한다. 총 2억4000만원을 들여 원데이 교육체험, 한복 고쳐입기, 릴레이 한복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첫번째로 9월 29일까지 한복 릴레이 전시 방식으로 열리는 ‘한복, 바다를 거닐다’를 진행한다. 부산지역 한복 디자이너 8인이 참여해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한복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류정순 대한민국 한복 명장, 서정화, 김민주 디자이너 등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가 ‘2021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사업’ 신규 지자체 공모에 선정되면서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가 주요 행사를 맡게 됐다. 부산시는 “부산만의 관광,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한복을 결합해 산업을 활성화하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관련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