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면화 쓰는 獨 기업들 고소당하다

신장 위구르 강제 노동 반대 움직임

2022-09-10     이서연 기자
獨 패션 리테일이 중국 신장 지역 강제 노동으로 이익을 얻었다고 인권 단체가 독일 검찰에 혐의를 제기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 헌법과 인권 센터(ECCHR)는 휴고 보스와 다른 리테일들이 직·간접적으로 신장의 면화 노동력을 이용해 이윤을 창출한다고 고소장을 제출했다. 휴고 보스 측은 “우리는 법 위반을 하며 상품을 제조하지 않는다. ECCHR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했다.  중국은 처음에 강제 노동 캠프 존재 자체를 부인했다. 2019년에는 더 이상 캠프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프랑스 검찰은 4개의 패션 리테일이 신장에서 반인권적 범죄를 숨기고 있다며 조사를 시작했다. 이 조사에는 유니클로, 인디텍스 그룹, SMCP와 스케쳐스가 포함됐다.   지난 1월 미국은 신장에서 위구르 강제 노동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혐의를 받는 모든 면화 수입을 금지했다. H&M, 버버리, 나이키 그룹은 신장에서 강제 노동을 하는 것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나서 중국 소비자들에게 보이콧을 당했다. 중국은 대략 세계 면화 시장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그 중 85%는 신장 지역에서 나오는 면화에 의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