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코드, 업사이클링 해체 미학 집중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참가
2022-09-09 정정숙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가 오는 10월17일까지 열리는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참가한다.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0월17일까지 문화제조창 등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31개국 310여명 작가의 960여 작품을 선보인다. 래코드는 2016년 이후 두 번째 참가다. ‘장인 정신’에 기반한 해체와 재조합 브랜드 DNA를 담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전시, 워크숍을 비롯해 강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한다.
전시는 브랜드 해체 미학을 선보이는 데 집중한다. 남성복 정장 자켓을 해체해 만든 여성복 컬렉션 라인을 선보인다. 재고 부자재를 이용한 리나노 라인을 통해 대중적인 업사이클링 패션을 선보인다. 래코드 의류를 재작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와 옷을 분해 한 후 볼 수 있는 각종 부자재도 소개한다.
전시 연계 프로젝트로는 래코드의 업사이클링 워크숍인 ‘리테이블’을 준비했다. 이는 비엔날레 ‘비 마이 게스트(Be My Guest) 프로그램 중 하나다. 보자기 두 장으로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를 진행한다. 9월 27~28일, 10월 11~12일 4일간 총 8회 열린다. 회당 참가인원은 5명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경애 래코드 총괄 전무가 학술행사 ‘국제공예콜로키움’에서 강연자로 나선다.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패션 브랜드가 가져야 하는 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