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 친환경 분야 펀드에 출자한다. 무신사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인비저닝 클라이밋 솔루션 펀드’에 60억원을 출자했다.
클라이밋 솔루션 펀드는 인비저닝 파트너스가 국내 벤처 투자 분야에서 기후 기술 투자를 목적으로 667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인비저닝 파트너스는 1세대 임팩트 투자사인 옐로우독 자산을 이전받아 출범한 임팩트 벤처캐피털이다.
이번 펀드에는 무신사를 비롯해 ESG 내재화와 기후 변화 대응에 관심이 높은 국내 주요 기업이 출자자로 참여한다. 무신사는 펀드에 참여한 기업들과 함께 기후 변화로 발생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국내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후 변화 대응 등 ESG 역량과 차세대 유망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온라인 패션 사업 분야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점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문일 무신사 공동 대표는 “패션 플랫폼 리더로서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이너셔티브를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이끌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