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11월 섬유류수출, 91년 이후 최고치

2001-01-03     한국섬유신문
지난해 11월중 섬유류 수출은 중국, 동남아등 주요수출 시장의 수입수요증가와 각 업체들의 수출단가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한 14억7천9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1년 이후 11월 수출증가율로서는 최고의 기 록이다. 특히 11월중 수출실적은 10월 27%에 이어 2개월 연속 20%이상 증가율을 기록 97년말이후 IMF체제로 위축됐 던 섬유류수출경기가 본격 상승세로 반전될 것으로 분 석된다. 이에따라 이같은 추세가 올해 지속될 경우 180억달러수 출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출물량은 전년동기 대비 11.1% 증가한 29만톤을 기 록했으며, 평균수출단가는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한 ㎏당 5.12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주요수출시장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입수 요의 증가, 업체들의 단가인상 및 수출확대 노력등에 힘입어 전품목이 급증했다. 사류는 모사 -20.6%, 면사 -24.8%,등 내수수요증가 및 계절적 비수기로 큰폭의 수출감소를 나타냈고 최대 수 출폼목인 폴리에스터사 및 화섬방적사의 수출증가로 9.2% 증가를 기록했다. 직물류는 견직물을 제외한 면직물 99.9% 화섬F직물 18.7%, 편직물 32%등 전품목의 수출급증으로 30.9%로 증가했고 섬유제품은 편직제의류 12.0%, 기타제품 32.6%등 전품목이 호조세를 보이며 14.2%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별로는 주요수출국중 중국 41.0%, 미국 10.8%, EU 15.05, 일본 34.3%, 인도네시아 77.4% EAU 35.0% 홍콩 10.5% 과테말라 43.1% 등 대다수의 국가가 수출이 늘 어난 반면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대만등은 가각 20.1%, 14.6%, 41.4%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월에서 11월중 총무역수지 흑자는 216억 4천4백만달러중 섬유류가 52.8%인 114억3천4백만달러 를 점유했다. /김선희 기자 sh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