毛紡 ‘21C형 선진산업’부각

2001-01-03     한국섬유신문
우리나라 모방산업을 대표하는 제일모직, 경남모직, 일 화모직등의 중진들이 양모패션산업은 고부가가치 선진 형산업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21세기 지식정보산업 으로 발전시켜나간다면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떨칠수 있 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일모직, 경남모직, 우성모직, 일화모직, 대한모방, 일 동방적, 이창모방, 대원, 한일합섬등 모방업계를 주도 해나가고 있는 주요모방업체들은 최근 가진 간담회에서 「양모패션산업은 21세기 정보통신, 인터넷과 같은 지 식정보산업으로 발전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 고 우리나라는 기후나 국민성향, 마케팅환경면에서 패 션대국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무한하다고 언급했다. 이와관련 모방업은 소재산업중 가장 높은 34%의 부가 가치율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새천년에는 이러한 가능 성을 십분 살릴수 있는 다각도의 노력과 자구방안을 강 구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의 WTO가입이 확정된 만큼 가격경쟁력보 다는 품질, 서비스전략으로 해외시장의 고부가가치 마 켓에 대한 경쟁을 가속화해나가야 할것으로 지적했다. 또 미달러환율하락과 관련해서도 근본적인 대책은 각업 체들의 품질향상과 디자인개발을 통한 고가 차별화소재 개발에 있겠지만 정부의 환율방어도 수출의 급속한 감 소와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어느정도 마련돼야 한 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소모방협회 원대연회장은 『현재 모방수출시장을 분석해보면 레귤러상품은 이익률 하락폭이 크고 고가 차별화소재는 이익률하락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말하고 수출채산성을 유지하려면 정부의 환율정책에 의지하기 보다 고부가가치 차별화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선희 기자 sh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