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티스트, 휠체어 장애인 위한 유니버설 패션

지속적 소통으로 불편함 줄인 디테일 적용

2022-09-29     이서연 기자
삼성물산이 지난 2019년 4월 ‘모든 가능성을 위한 패션’ 컨셉 아래 론칭한 브랜드 하티스트가 21FW 상품을 출시했다.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과 지속적 소통으로 불편함을 줄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의류를 선보인다.
이번 시즌은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유니버설 패션’ 개념을 강조했다. 암홀 뒤쪽에 신축성 있는 원단을 덧댄 액션밴드 디테일로 누구나 우수한 활동성과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트렌디한 셔츠형 재킷, 테디베어 코트 등 아우터도 선보였다. 대부분 상품은 이태리, 독일에서 수입한 고품질 소재로 제작했다. 또 하티스트는 앉은 자세로 인해 이너가 말려 올라가 어려움이 있다는 휠체어 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밑단에 스트라이프 셔츠를 덧대 레이어드 효과를 줬다.

하의는 앉아서 생활하는 휠체어 장애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패턴과 기능성을 적용했다.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지퍼 고리와 벨크로 여밈, 사이즈 여유분을 확보해주는 허리 이밴드 등 편의성을 고려한 디테일을 반영했다. 하티스트 21FW 시즌 상품은 SSF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