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국내 폐페트병 재활용 의류·신발에 이어 용품까지 확대

아웃도어 용품 ‘가넷 시리즈’ 출시

2022-10-12     정정숙 기자
비와이엔블랙야크(회장 강태선)의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의류와 신발에 이어 가방과 장갑, 모자까지 국내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로 만든다. 국내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한 아웃도어 용품 ‘가넷 시리즈’를 선보였다.
아웃도어
가넷 시리즈는 가방, 장갑, 모자 등 산행에서 활용도가 높은 용품으로 구성됐다. 메쉬 원단부터 충전재까지 국내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개발한 다양한 소재를 썼다. 가넷 45는 아웃도어 활동인 산행과 캠핑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대용량 가방이다. 등판 열기를 배출하도록 도와주는 에어 메쉬 소재를 국내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으로 만들었다. 가넷25, 가넷 20은 소형 가방으로 산행과 일상생활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국내 폐페트병을 충전재로 개발해 만든 ‘가넷 글러브’도 선보였다. 장갑 안에는 벨보아 원단을 써 친환경 충전재와 함께 보온성을 더해준다. 삼지 구조 모양으로 아웃도어 활동에서 엄지와 검지 사용이 쉽다. 이외 액세서리백으로 나온 가넷 힙색과 가넷 버킷햇이 출시됐다. 블랙야크는 가넷 시리즈를 포함해 국내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플러스틱(PLUSTIC)’ 기획전을 온라인몰에서 진행한다. 플러스틱은 플러스와 플라스틱을 합친 합성어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지구에 플러스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브랜드를 통해 선보이는 친환경 이름이다. 블랙야크는 이번 행사에서 플러스틱 제품으로 환경을 살리기 위한 브랜드의 노력을 보여준다. 반팔티와 바지는 폐페트병 각각 15개, 플리스는 82개, 패딩은 18개와 아이스컵 10개(충전재)가 재활용돼 옷으로 탄생한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가넷 시리즈는 국내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다양한 소재를 개발하고 이 소재들이 의류를 비롯한 기능성 아웃도어 용품까지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