靜中動…그래도 외형성장은 낙관

2001-01-03     한국섬유신문
스포츠업계의 2000년 맞이준비는 일견 조용해 보인다. 어슬레틱 스포츠, 패션스포츠, 골프 ,아웃도어,수영복으 로 대변되는 스포츠업계의 올한해 주력은 볼륨지향과 멀티라인 확대를 들 수 있다. 볼륨지향의 구심점은 그러나 판매율과 재고부담과 함께 딜레마에 빠져있는부분. IMF를 지난면서 대부분의 업 체가 판매율을 높이고 재고를 줄이는 데 주력한 결과 소기의 성과 (실제 스포츠업계는 98년대비 99년 대부분 20-30%이상의 매출을 올렸다.)를 거둔 것으로 잠정집 계되고 있다. 이에따른 올해 매출 및 물량목표도 비슷한 수준으로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99년 한해를 지나면서 관련업계의 많은 변 화는 올 한해 관련업계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를 제시해주고있다. 올해 주목되는 복종별 주요이슈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 다. ▲ 어슬레틱 스포츠 나이키와 아디디스의 골프웨어와 용품 등 골프시장 선 점을 향한 경쟁이 치열할것으로 보인다. 나이키는 이미 타이거우즈 등을 대변하는 확고한 인지 도를 자리잡고 나이키골프라인을 별도유통망으로 확대 했다. 아디다스는 골프계의 신성 세르히오 가르시아를 주축으 로 아디다스 골프웨어는 물론 최근 모기업 아디다스- 솔로먼사 계열 테일러메이드코리아가 출범됨으로써 용 품과 웨어로서 확전을 펼치고있는 것. 주목할점은 나이키, 리복, 아디다스에서 프로스펙스, 르 까프 등이 아동라인을 확대함으로써 패밀리브랜드를 제 시하고있다는 점이다. 아디다스는 이미 아디다스키즈사업부를 별도로 조직했 다. 또하나 관심은 역시 마케팅(글로벌 3를 제외한) 르까프 는 단발이지만 신세대 최고스타 H.O.T 와 3억5천만원 이라는 거액의 CF계약으로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관 심. ▲ 패션스포츠 패션스포츠라는 개념자체가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이미 휠라, 헤드,엘레쎄로 그 범위가 좁혀진 상태이다. 그러 나 올해 이들 패션스포츠웨어는 얼터너티브 스포츠캐주 얼이라는 개념도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캐주얼의 컨셉과 이미지를 전개하나 실구매층에 서는 영층과 어덜트계층을 다 포함하는 것. 아이템에서 도 영마인드화가 급진적되나 베이직아이템의 어덜트층 소비는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인게 바로 그것이다. 스포츠캐주얼적인 마케팅이 돋보이는 곳이 바로 인터넷 이다. 휠라와 헤드가 이미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일련 의 경품, 사은행사, 웹진 등으로 적잖은 네티즌의 방문 (Visit)을 기록하고있는데서 알수있다. ▲골프 지난한해동안 런칭한 브랜드로는 직수입, 라이센스, 내 셔널등 20여개가 넘지만 실제 일부 직수입,라이센스를 제외하곤 별다른 반응을 이끌어내지못했다. 특히 중가 골프웨어존의 공동화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특판(소위 매대)브랜드들의 퇴출이 백화점의 점고급화에 밀려 시 장에서 점차 세력을 잃고있는 것. 내년 2월 개편에서 특별한 입,퇴점이 없을 정도로 현재 골프웨어는 기존 브랜드들의 확고한 자리잡기가 이뤄진 상태이다. 그러나 타운캐주얼로의 확대를 표방한 일부 브랜드에서 보듯 볼륨이 커진 골프웨어 브랜드들로서는 골프웨어 이상의 대안을 마련해야할것으로 보인다. 빅볼륨브랜드들의 컨셉전환에 이은 그 대안이 복종타 파, 여성복, 남성복, 스포츠캐주얼에서 선보이는 블라우 스, 코트, 다운류, 모피류 등으로 한계를 넘는 시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아이템을 확보하기위해 골프에서 레포츠웨어 혹은 럭셔리 스포츠웨어로의 복종 명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아웃도어 99년이 코오롱스포츠, 더노스페이스, 컬럼비아 , 에델바 이스 등의 전통브랜드와 수많은 군소브랜드의 시대였다 면 2천년은 군웅할거시대의 초반 기싸움으로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유럽지역의 라이센스,직수입브랜드들이 늘어 난 것도 주목할점. 이는 저렴한 로열티, 국내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아이템과 디자인등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시장성을 능가하는 브랜드들의 출현으로 자칫 재고부담과 업체 몰락으로 가져올 위험성도 깔려있어 조심스런 시장 진입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따른 대안이 바로 유통다각화. 백화점, 전문점에서 할인점과 통신판매 , 인터넷쇼핑을 통한 재고줄이기 이 다. 이를 위한 서브브랜드와 기획상품의 출현도 가능할 것으로보인다. ▲ 수영복 2천년의 서두에서 수영복시장은 그야말로 확전태세이 다. 신규런칭브랜드만 하더라도 엘르, 오쪼, 로베르타, 발망, 파자마시스터즈 등이며 기획과 디자인 ,유통을 정 비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백화점위주의 영업을 지속하 는 한 내년 백화점입점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 다. 또한 휘트니스시장의 확대가 눈길을끈다. 필드클럽이 자체브랜드 FAP를 런칭했으며 아레나와 노스가 휘트 니스웨어사업을 확대하며 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