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가이아, 야생 쐐기풀로 청바지 제작

2022-10-20     최정윤 기자
지속가능 의류를 만드는 판가이아는 라운지웨어에 이어 자연소재로 청바지를 만들었다. 쐐기풀 청바지는 목화 면처럼 지나치게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하는 재료를 대체하기 위해 제작했다. 
판가이아 청바지 라인은 청바지 디자이너 조나단 청(Jonathan Cheung)이 담당했다. 판가이아 측은 야생 쐐기풀은 억세고 질기지만 결 역방향으로 짜면 부드러워져 옷 수명이 길고,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기능성 청바지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나단 청은 “청바지는 의류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큰 문화적 영향력을 지닌 옷이었다. 잘 만든 청바지 한 벌이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쿨한 옷이며, 판가이아는 더욱 독특하고 완벽한 청바지를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판가이아는 청바지에 제품의 투명성과 순환성을 담은 QR코드를 함께 제공한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재료가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청바지가 유통되는지 알 수 있고, 환경에 미친 영향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