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하고 있는 가방은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원하던 가방은 원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중고명품 매입전문 플랫폼 턴백(TURN BAG)이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새로운 서비스를 포함한 블라인드 경매 앱 서비스를 지난 8월 런칭했다.
턴백은 소장하고 있는 명품가방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를 할 수 있도록 3초 만에 시세를 제공한다. 더 나아가 업계최초 블라인드 경매방식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등 24가지 브랜드를 원하던 명품가방을 원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턴백 정준하 대표는 “기존 턴백의 특화된 장점이 중고명품 가방 판매 사용자를 위해 소장하고 있는 가방의 가치를 알려주는 가치평가 솔루션(스크루지26)이었다면 블라인드 경매는 판매 사용자는 물론 구매 사용자까지 고려한 서비스다”고 밝혔다.
블라인드 경매는 입찰자들 간의 경쟁을 막고 경매 마감과 동시에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 받는 시스템이다. 블라인드 경매로 중고명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C2C 경매는 턴백이 유일하다.
정 대표는 “기존 경매 서비스의 경우 대부분 C2B로 운영되기 때문에 딜러가 입찰한 금액으로 판매 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이는 구매자 역시 딜러가 매입한 금액과 딜러 마진이 붙은 금액으로 살 수 밖에 없었다. 턴백의 C2C경매는 턴백을 중심으로 판매자와 구매자를 다이렉트로 연결해 기존 C2B 경매의 약점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판매 사용자의 상품이 경매에 등록 될 때는 턴백이 직접 상품을 전달받아 감정부터 사진촬영 ,먼지제거 및 가죽 컨디셔닝 등이 포함된 턴백 케어를 진행한다. 제품을 턴백에 보내기만 하면 된다. 또한 이번 블라인드 경매 서비스 업데이트와 함께 보증금 지급 제도도 강화했다. 경매를 통해 판매를 원하는 사용자가 가치평가 솔루션에서 확인한 금액을 먼저 보장받고 경매를 진행 할 수 있다.
유찰 또는 폐찰이 되더라도 턴백이 매입을 함으로써, 판매를 원한다면 100% 판매가 가능하게 된다. 구매 사용자의 중고명품 거래 시 가장 큰 어려움이었던 정품 여부는 턴백이 직접 검수해 해결할 수 있다. 판매자가 책정한 가격으로만 구매해야 하는 부담 없이 본인이 가진 예산이나 희망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현재 턴백에서는 8월20일부터 첫 경매가 시작되어 사용자가 매일 꾸준히 100~150명 정도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입찰자는 평균 40여 명이다. 경매로 중고명품을 구매하는 것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현재 서비스 안정화 및 데이터 수집을 위해 매일 한 개씩 등록, 한주에 5점의 경매 상품이 등록되고 있다.
정 대표는 “빠르게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공정한 가격으로 매입 서비스를 제공하는 턴백은 매번 번거롭게 매장을 방문해 가격 협상해야 하는 불편함에 지친 소비자에게 쾌적한 거래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개인거래 시 발생하는 사기, 모조품 여부에 대한 불안감과 판매자의 응대 스트레스도 턴백을 이용하면 자체적인 검수 시스템과 중고거래 중개 서비스로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