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 초대전, 패션산업 방향 모색
2022-10-29 김임순 기자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회장 이금희)의 ‘파비초대전(Invited FABI Exhibition)’은 지난달 31일까지 디지털 전시회를 개최하며 눈길을 끌었다. 파비전 대상에는 임지영(경상대교수), 금상에 김정수(홍익대학교), 은상 안효선(이화여자대학교), 동상 엄소희(원주 강릉대학교)교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행사는 친환경 경영의 선두기업 ㈜영원무역홀딩스(대표 성래은)의 적극적인 후원(상금지원, 의류재고 250벌 제공, 학술대회 후원금 지원)으로 진행됐다. 이금희 회장은 “영원무역홀딩스와 함께 아이디어는 물론 환경보호를 위한 패션산업의 방향 모색과 소비자 삶의 질을 높이는 일환으로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대상작품은 노스페이스 재킷 3개를 한 벌 원피스로 제작, 기대를 모았다. 임지영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영원무역홀딩스와 학회에 감사를 표하며, “작품은 플리스 재킷의 겉과 안을 정반대로 뒤집어 안쪽 면을 겉 재킷에, 아노락 소매 절반은 플리스 소매와 반반 결합하고, 윈드 재킷의 소매 2개는 플리츠스커트로 아노락 넥밴드 부분 포켓을 제작 부착시켜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수상은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며, 우리 모두가 자연과 함께 지속 공존할 다양한 디자인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는 패션산업의 뉴 패러다임 및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하고 심도 있는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