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골프웨어 시장, 20~30% 신장 예상
2000-12-27 한국섬유신문
골프업계의 내년 시장규모가 올해보다 큰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형, 중대형사들의 내년 매출계획에 따르면 스포
츠, 골프 등 관련업체 대부분이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 매출이 좋건 나쁘건 내년 스포츠업계의 규모가 더
욱 확대된다는 점에서 국내 스포츠시장이 규모의 경제
로 가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내년 변신을 앞둔 기업일수록 기대치이상의 예상
매출을 기대하고있다.
우선 새천년 신규브랜드 「베이힐」 런칭을 앞둔 동일
레나운의 아놀드파마는 올해 매출추정치를 700억원으로
내년에는 800억원으로 100억원이나 높게 예상했다.
유통이 100개에서 95개로 줄지만 점별 매출을 올리겠다
는 전략이다.
주목받는 브랜드로 성장한 엘로드. BI교체작업중인 엘
로드는 올해 31개 매장에서 2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
으로 예상했다. 내년엔 유통을 9개 더 늘려 40개 유통,
32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엘로드와 함께 고감도 여성라인으로 유명한 가운데 모
기업 순익구조에서 일익을 담당하는 「레노마스포츠클
럽」은 올해 300억원의 매출을 예상.
내년엔 430억원으로 130억원 더욱 높게 상향조정 했다.
유통은 내년 52개에서 60개까지 확대한다.
내년 뉴서티공략에 나서고있는 팬텀. 팬텀은 올해 220
억원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와 근소한 차
이가 나지만 올해 유통망이 전년보다 12개정도나 낮을
지는 몰랐다. 내년엔 35개 유통에 320억원이 목표.
반면 올해 저조한 실적을 보여준 중가브랜드들의 매출
신장은 미미한 편. 이에따라 내년 골프웨어시장은 직수
입-라이센스 대형브랜드들과 일부 중대형브랜드들의
삼각구도가 확고해질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이경호 기자 anycal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