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 김정규 회장은 전 세계 시장을 뒤덮은 펜데믹 상황 속, 어려움을 오히려 기회로 이겨낸 큰 경영인이라는 평이다. 삼성물산을 거쳐 1998년 국동에 입사 했다. 섬유업계만 42년간을 재직하며 쌓아온 신뢰구축은 모두가 힘들 때 오히려 능력을 발휘하게 한 버팀목이 됐다.
최근 회사의 매출증대와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하며 여러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동은 1967년 창업 54년간 섬유 니트 제품 제조 수출 및 내수 판매를 영위하며 1996년 니트 의류 업계 최초로 한국 거래소에 상장됐다.
상승세의 국동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은행관리기업으로 전락, 뼈를 깎는 구조조정 사업재편으로 경영정상화를 이뤄 중견 흑자기업으로 재도약하는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국동은 유럽지향 수출에 특화됐으나 김 회장 입사 후 일본팀을 폐지하는 대신, 미주팀을 창설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나이키, H&M, 아디다스 등 미국 유럽의 유명 바이어들과 거래를 개시하며 외형 확장과 회사의 신뢰를 회복해 나갔다.
김정규 회장은 입사당시 회사매출 550억원에서 KIKO 등 도산위기를 극복하고 2020년 연결기준 1670억 원으로 매출을 신장시켰다. 이는 최근 발생된 코로나 사태 방호복을 비롯한 패션 페이스커버링 등 초대형 오더 수주 성사시키며, 초유의 매출 달성과 이익창출로 이어져 코로나 펜데믹 속에 국내 협력업체와 함께 수주절벽을 극복해 냈다. 김 회장은 국산품 부자재 해외 배송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며, 국가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