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도매 마켓 ‘골라라’는 동대문 도매상과 국내외 바이어를 연결해 해외시장 진입을 돕는 플랫폼이다.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동대문시장과 전세계 패션산업의 표준이 되게 하겠다는 포부로 시작했다.
1~2일만에 의류샘플이 만들어지는 동대문 시스템을 세계 시장 바이어에 소개하며 골라라는 성장하고 있다. 상품 판매자는 골라라 플랫폼에서 시장 테스트 후 주문을 받고 대량생산할 수 있어 재고 걱정도 없다.
골라라는 지난 9월 와이즈패션의 의류서치앱 ‘MD렌즈’ 사업권을 인수하고 종합 빅데이터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MD렌즈는 연간 1조원이 넘는 거래를 하고 있다.
골라라는 AI인공지능을 활용해 패션시장 상인들과 바이어가 상품 검색, 주문 업무 등을 편리하게 하도록 돕고 있다.
올해 1월 런칭한 스타트업 골라라는 11월 기준 누적거래액이 1조원에 육박하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주 30시간 근무제를 비롯한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로 출근하는 등 사내 기업문화 강화와 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